가는 손목임에도 너무 감당 안될 정도로 큰 사이즈까지는 아니고, 6인치 손목에 올렸을 때 파일럿임을 감안하면 괜찮게 찰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
러그투러그 실측해보니 정확히는 51mm 정도 나옵니다
브론즈 케이스와 큼직한 다이얼이 어우러져 뭔가 시원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
센터 세컨드 대신 스몰 세컨드를 채택해서 다이얼이 너무 비어 보이지도 않고 밸런스가 좋은 것 같습니다
브랜드 자체는 꽤나 호불호를 타는 브랜드로 알고는 있지만 이 가격대에 시계 자체가 스위스메이드이고 이쁘장한 뒷모습을 가진 수동 칼리버를 탑재한 브론즈 케이스의 파일럿 시계가 또 있을까 싶네요 ㅎㅎ
브랜드에 대한 선입견만 없다면 가성비 최고의 스위스메이드 시계 같습니다 ^^